이직을 준비할 때 순서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이직 준비, 무엇부터 해야 하나
이력서를 먼저 쓰지 않습니다. 지난 2년의 근거를 모으는 것이 먼저이고, 그다음이 문장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시간이 줄어든다
대부분 이력서 파일을 먼저 엽니다. 그리고 빈 화면 앞에서 며칠을 씁니다. 문장이 안 써지는 이유는 글솜씨가 아니라 재료가 없어서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됩니다. 근거를 먼저 모으고, 문장은 마지막에 씁니다. 근거가 있으면 이력서는 정리 작업이 되고 하루면 끝납니다.
1단계 — 지난 2년을 훑는다
완성도를 신경 쓰지 말고 기억나는 것을 전부 나열합니다. 캘린더, 슬랙 검색, 파일 수정 날짜, 디자인 툴의 파일 목록이 좋은 단서입니다.
이 단계의 목표는 좋은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빠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판단은 나중에 합니다. 경험상 처음 떠오른 서너 개보다 훨씬 많은 것이 나옵니다.
2단계 — 3~5개를 고르고 증거를 붙인다
지원하려는 자리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준으로 고릅니다. 가장 잘한 일이 아니라 가장 관련 있는 일입니다.
고른 것에는 증거를 붙입니다. 결과물 이미지, 비포·애프터, 적용 범위, 반려된 대안까지. 이 단계에서 자료가 안 나오면 그 항목은 면접에서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3단계 — 문장으로 바꾼다
이력서 불릿은 한 줄에 하나씩, 동사로 시작합니다. 케이스 스터디는 요청·제약·선택·결과물·변화의 다섯 단락입니다. 면접 답변은 상황·과제·행동·결과 순서로 정리하면 그대로 말이 됩니다.
같은 재료로 세 가지 형태가 나옵니다. 그래서 재료를 모으는 1~2단계가 전체 시간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다음 이직을 위해 지금 할 것
이 과정을 한 번 겪으면 다음에도 똑같이 겪습니다. 이직 주기가 3년이면 3년마다 며칠씩 씁니다.
예방책은 단순합니다. 주 1회 5분씩 남기면 됩니다. 다음에 이력서를 열 때 1~2단계가 이미 끝나 있습니다.
이직 준비의 병목은 문장이 아니라 근거입니다. no7ch는 주 1회 기록을 쌓아 그 병목을 미리 없애는 도구입니다.